• 2022. 11. 9.

    by. (정보모음)

     

     

     

    1. 행동주의 이론

     

     

     


    프로이트와 에릭슨과 같은 정신분석 이론에 대한 연구가 있었다면 20세기 초에는 정신분석 이론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행동주의 이론이 대두되기도 했습니다.
    행동주의 이론은 왓슨의 이론을 중심으로 스키너, 반두라 등의 일련의 이론 체계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영유아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게 된다면 학습이라고 하는 외부 환경의 자극과 반응의 연합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체계로 설명하는 것이 학습이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에 의하면 발달은 환경에 의해 학습하게 되며 관찰 가능한 것이기도 하고 학습은 학습 주최자의 목적이나 심리적 필요에 기인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생리적인 충동이나 기계적인 통제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아는 계속된 반복, 연습 및 모방을 통해서 학습자에게 강화나 보상을 줄 때 더욱 잘 학습하게 된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이와 같은 행동주의 이론은 저소득층 유아를 위한 유아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활발하게 적용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2. 파블로프, 왓슨, 스키너

     

     

     


    먼저 파블로프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파블로프는 러시아에서 태어나 신경 지배 연구의 업적을 인정받은 노벨 생리, 의학상 수상자이기도 합니다.
    이때 소화샘을 주력으로 연구했었는데 침은 단지 음식을 먹거나 시큼한 것을 입에 넣었을 때만 분비되는 것이 아니라 강아지가 주인의 발자국만 들어도 침을 분비하는 것을 확인하고는 이게 대뇌의 작용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말 그대로 조건 반사로서 뇌의 작용에 대해서도 자연 과학의 방법으로 연구할 수 있음을 제시한 것인데요.
    음식 이가 나는 무조건 자극이 있다면 무조건 자극은 항상 반응을 끌어내게 됩니다.
    그렇기에 음식을 제공할 때 동반되는 주인의 발소리인 조건 자극이 개에게 음식을 제공할 때마다 동반되게 된다면 반복적으로 학습하게 되면서 개는 음식 없이도 주인의 발소리만을 듣고도 침을 분비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때의 침 분비는 조건적 반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파블로프의 고전적인 조건 형성은 일정한 자극에 의해서 선천적으로 유발되는 반응을 처음에는 그것과 아무 관계가 없는 중립 자극을 만들어 줌으로써 중립 자극이 선천적 반응을 유발하게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학습된 행동은 또한 학습 원리에 의해서 소거될 수도 있지만 인간이 어떤 행동을 계속 유지하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결정하게 될 수 있습니다.
    즉, 전통적으로 이 이론은 자극과 반응, 반응과 반응 결과의 상호 관계에 의해서 인간의 행동을 설명하고자 하기도 합니다.
    이후 왓슨의 조건 형성의 경우에는 심리학의 내성법을 강력하게 반대하면서 만들게 된 것으로 의식, 정신 상태, 마음, 만족, 내성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용어들을 버리고 행동의 예언과 통제의 자연 과학적인 방법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왓슨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게 된다면 모든 행동은 학습의 결과라고 할 수 있으며 자극과 반응의 연합을 적절히 하게 된다면 성인이 원하는 대로, 유아의 행동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행동을 소거하는 방법으로는 같은 방식으로 무조건 자극이 주어지지 않게 될 때 조건반응도 사라지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어린 유아들을 대상으로 실험했던 왓슨의 연구들이 윤리적인 측면에서 비판받기도 했답니다.
    스키너의 조작적 조건 형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스키너는 유기체 스스로가 임의로 자작하는 행동을 통해 이루어지는 조건 형성에 대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하게 되었는데요.
    스키너는 파블로프의 조건 형성을 반응적 행동으로 보고 자동으로 유발되는 반응이 아닌 조작적 행동을 유발하는 데 관심을 두었습니다. 그렇기에 고전적 조건 형성 이론과 조작적 조건 형성 이론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고전적 조건에서는 자극이 반응에 선행하였으나, 조작적 조건에서는 반응이 자극에 선행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스키너에 의하면 행동은 외부와의 교섭을 뜻하며 수동적으로 외부로부터 자극에 의해 일어나게 되는 반응적 행동과 능동적으로 내부에서 일어나게 되는 자발적 행동이 있는데 학습된 행동을 대부분 자발적 행동이라고 보기 때문에 이때 조작적인 조건을 부여해 줌으로써 행동이 강화된다고 보기도 합니다. 가령 먹이를 줄 때 앉으라고 지시하면서 앉는 반응을 보일 때에 한하여 먹이를 주는 것을 반복하게 된다면 다음에는 앉으라는 말만 들어도 앉을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훈련에서는 중성 자극이 앉아와 먹이라는 강화가 미리 정해져 있으면 중성 자극에 대하여 특정한 반응이 강화될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3. 강화 이론

     

     

     


    이렇게 강화 이론은 유쾌한 자극을 주게 되면 그 자극과 관련된 반응이 빈번해지고 불쾌한 자극을 주면 관련된 반응이 감소하거나 소멸하게 된다는 이론인데요.
    이렇게 반응과 관련된 유쾌하거나 불쾌한 자극이 곧 강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행동 발달이나 학습 활동을 설명하는 행동주의 이론과 자극 이론의 핵심을 이루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적 강화는 반응 후에 유쾌하거나 바람직한 긍정적인 자극을 주는 것으로 지렛대를 누른 쥐에게 먹이가 제공되는 것, 열심히 공부한 학생이 상을 받는 것 등이 그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적 강화는 적절한 반응을 했을 때 혐오 자극을 없애 주어 그 반응이 다시 발생할 확률을 높여주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어 평소 숙제를 잘 안 해와서 청소하는 벌을 많이 받았던 학생은 숙제를 잘 해올 때 청소 벌칙을 없애주게 된다면 숙제를 잘하는 바람직한 행동으로 강화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때 부적 강화와 처벌과는 다른 개념이기 때문에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