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11. 9.

    by. (정보모음)

     

     

     

     

    1. 에릭슨의 생의 이론 6살 이후

     

     

     


    에릭슨의 생의 이론은 6살부터는 조금씩 달라집니다.
    앞에서 이야기했던 신뢰 감대 불신감 단계 혹은 자율성 대 수치심 단계는 프로이트의 구강기, 항문기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위기를 경험하면서 스스로 극복해 나가면서 자신만의 자신감을 쌓아가기도 하고 자아 정체성을 형성하게 될 수도 있는데요.
    간혹 그렇지 않을 때 부정적인 감정을 습득하게 된다고 보기도 합니다.
    에릭슨의 이론과 프로이트 이론은 정상적인 인간이 사회적 관계에서 발달하는 과정을 추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문화적, 상대성을 인정하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유사하지만 다른 점을 비교해 보면서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약 6살에서 11살 경은 근면성 대 열등감의 단계로 이 시기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신체적, 인지적 기능이 활발해지게 됩니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으려 애쓰기도 하고 근면이란 학업을 시작하면서 작업의 원칙을 익히고 기술을 습득하게 될 수 있는데요.
    이런 과정에서 쾌락이나 보람을 느끼고 성취감을 얻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이 시기에 순조롭게 근면성이 발달하지 못하게 된다면 실수나 실패를 거듭하게 되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부적절한 느낌, 열등감에 휩싸이게 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열등감은 전 단계에서 성공적으로 갈등을 극복하지 못했을 때나, 혹은 학교나 사회가 아동에 대한 편견적인 태도를 취할 때도 발달하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다음 약 12살에서 18살 정도가 되면 정체성 대 정체성 혼미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이 시기는 청소년기에 해당하며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 되며 자신 속에서도 일관성 있는 자아를 발견하게 되고, 그들 자신이 타인의 눈 속에 어떻게 보이는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자기 존재에 대한 새로운 의문과 탐색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에릭슨은 이 시기를 기본 신뢰감이 형성되는 시기인 제1단계에 못지않을 만큼 중요한 시기라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시기에는 긍정적인 자아 정체감을 형성하게 되면 이후의 단계에서 부딪히게 되는 심리적인 위기를 무난히 넘길 수 있게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다음 단계에서의 방황이 지속될 수 있고 부정적인 자아 정체감을 형성하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자아 정체감이라는 것은 자신의 위치, 능력, 역할 그리고 책임에 대한 의식이며 확인을 뜻하기도 합니다.
    여러 사회생활의 장면에서 겪는 경험을 통해서 자기 존재에 대한 통합적 역할을 갖는 데 성공하게 되면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2. 에릭슨의 발달단계만의 독자적인 이론

     

     

     


    이 시기가 지나면 18살부터 24살까지 친밀감 대 고립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 단계는 에릭슨이 프로이트의 발달 단계를 뛰어넘어 자신만의 독자적인 이론을 정립한 것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 시기는 사춘기를 지나 초기 성인기로 접어들게 되면서 자신의 정체감을 타인의 정체감과 결탁하려고 애쓰는 시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즉, 친밀감이란 사람들과 사회생활을 통해 가까워지면서 자기 자신을 상실할 것만 같은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것,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러한 친밀감은 올바른 자아 정체가 형성된 다음에 경험할 수 있기도 하고 친밀한 관계 형성은 각자가 자신이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존재라고 생각될 때만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나타나게 되는 부정적인 모습으로 고립감은 자신의 자아가 상실되거나 타인의 자아가 위험스럽게 느껴지기 때문에 접촉을 두려워함으로써 발발하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시기에는 개방성과 상호성이 없다면 자연히 닫힌 정체성에 의한 소외감을 형성하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생산성 대 침체 성 단계는 약 24살부터 54살까지를 뜻하며 이 시기는 성인기로서 이전까지의 단계가 자아 정립을 위한 과정이었다면 이 단계는 정립된 자아를 통해서 이웃과 세계를 위해 의미 있는 일을 실천하고자 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산성의 우선적인 관심은 자녀를 낳고, 육아를 하는 것, 다음 세대가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게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성공과 직업 생활, 가정생활, 부모- 자녀 관계 등이 원만하고 긍정적일 때 생산성을 얻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이유에서 이건 생산성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거나 안 하게 되면 침체 감을 형성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타인들에 대한 관심보다는 자신의 욕구에 더 치중하게 될 수 있으며 남에게 대한 관대함이 결여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통 정성 대 절망감 단계는 54살 이후를 뜻하며 이 시기는 노년기로 신체적인 노쇠와 직업으로부터 은퇴, 친한 친구나 배우자의 죽음 등으로 인하여 인생에 대한 무력감과 고독을 경험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의 성패는 신체적, 사회적 퇴보를 어떻게 수용하는가에 달려있다고 하기에 노년기에 들어 자신의 삶을 되돌아봤을 때 삶의 진정 가치가 있었는가를 재고해 볼 때 자기 삶을 헐뜯으며 절망감을 갖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3. 생의 발달 단계에 따른 결정적 시기

     

     

     


    이렇게 생의 발달에 따른 단계를 거치게 된다면
    에릭슨은 발달 단계에는 발달 과업이 있고 발달 과업을 가능하게 하는 결정적인 시기가 있다고 표현하곤 합니다.
    그렇기에 교육기관에서의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가령 유치원을 다니게 된다면 아이가 주도성에 대해서 학습할 수 있도록 주도적인 활동을 최대한 허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초등학교에 가면 스스로 과업을 완성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와 격려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중고등학교에서는 아이의 학업적인 지식 습득도 중요하지만 대한 정체감 확립을 도와주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