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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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유아의 신체 발달

     

     

     

     

    신체 발달은 모든 발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체 발달은 정신 발달과는 무관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신체와 정신은 결코 무관하다고 보기가 어렵고 오히려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발달 도상에 있는 아이들에게 있어서 신체 발달과 정신 발달은 밀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두 가지 영역은 공통된 발달 원리에 따라서 출발하게 되는데요.
    신체 발달은 성격, 정서, 욕구, 인지와도 같은 여러 발달 영역에 영향을 주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신 발달을 검토하기 전에 신체 발달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영아기의 신체 발달은 영아기 약 24개월간은 일생 중 신체적인 발달이 가장 급속하게 일어나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장, 몸무게, 골격 및 근육이 발달하게 되고 치아가 나기 시작하는데요.
    신생아의 키는 평균적으로 남아는 51.4cm 여아는 50.5cm입니다. 1년이 지나면 키는 출생 시의 1.5배가 되며, 2년이 지나면 출생 시 신장의 약 반 이상이 증가하게 되어 87cm에서 88cm가 되어 성인 신장의 약 1/2로 성장하게 됩니다.
    신장 발육은 2년 동안의 성장기에 특히 빠르게 나타나게 되며 연령이 낮을 때, 개월 수가 적을수록 신장 발육 정도가 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후 6살까지는 연평균 약 6cm 정도의 증가를 하게 되며 6살 때의 신장은 출생 시의 2배 이상으로 성인의 65퍼센트 정도의 성장을 나타내게 됩니다.
    신생아의 체중은 남아 3.40kg, 여아는 3.24kg으로 생후 3개월이 되면 출생 시의 2배 정도가 되게 됩니다.
    1년이 지나면 약 3배에 달하게 되며 2세 정도가 되면 출생 시 체중의 약 3.7배 정도가 되게 됩니다. 그 후 6살까지의 몸무게는 연평균 2kg의 증가를 가지게 되며 출생 후 6살 정도가 되면 유아의 몸무게는 출생 시의 약 5.4배로 성인 몸무게의 약 30퍼센트 정도에 이르게 됩니다. 이렇게 급속한 신체 성장이 이루어지는 시기를 성장 급등기라고 지칭하기도 하는데요.
    성장 급등 현상은 영아 기와 사춘기에 나타나게 되는 것으로 출생 후 약 6개월간의 기간을 제1 성장 급등기라고 볼 수 있으며 이후 사춘기를 제2 성장 급등기라고 구분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영아의 성장 급등 현상

     

     

     



    영아기의 성장 급등 현상은 주로 몸통과 다리 부분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출생 시의 신체 비율은 머리가 신장의 약 1/4 정도를 차지하지만 출생 후의 급속한 성장으로 신체 비율이 변화하여 출생 후 약 18개월 정도가 되면 머리와 신장의 비율이 약 1 대 5 정도가 됩니다. 영아기의 성장 급등 현상은 신장뿐만 아니라 체중에서도 두드러지게 됩니다.
    물론 성별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체중을 비롯한 신장, 머리둘레 및 흉위의 성장에서 남아들이 여아보다 더 크고 무거울 수 있습니다.
    뇌는 신생아의 머리둘레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앞 숨구멍과 뒤 숨구멍 입니다.
    머리의 앞쪽에는 두 개의 측두골과 두 개의 앞머리뼈의 접합으로 말랑말랑한 마름모형의 앞 숨구멍이 있고, 머리의 뒤쪽에는 두 개의 측두골과 후두골의 접합으로 삼각형의 뒤 숨구멍이 있습니다.
    천문들은 영아가 울거나 긴장하거나 머리의 압력이 증가하면 불룩하게 돌출되기도 합니다.
    앞 숨구멍은 생후 1년에서 6개월경에 닫히게 되고 뒤 숨구멍은 앞 숨구멍보다 작으며 생후 4개월경에 닫히게 됩니다. 이때 골격이나 근육 역시 출생 직후부터 시작되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영아기부터 뼈의 조직이 연골에서 경골과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뼈의 크기와 수도 발달에 따라 늘어나게 되고 팔과 다리의 뼈는 발달에 따라 더 길어지게 됩니다.

    영아의 뼈는 유연하기 때문에 쉽게 변형이 잘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아를 한 자세로 오랜 시간 동안 눕혀놓게 된다면 머리 한쪽이 눌리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출생 시에는 근육 섬유의 수는 성인과 같지만 근육 섬유의 굵기나 근력도 연령에 따라 계속 강해지게 됩니다.

    대근육이 소근육보다 먼저 발달하게 되고 머리와 목 부분의 근육이 다리 부분의 근육보다 먼저, 그리고 남아의 근육이 여아의 근육보다 빨리 발달하게 됩니다.
    여아의 근육은 남아보다 지방이 많은 대신 수분이 적으며 근육 조직이 작고 가볍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영아의 유치와 영구치

     

     

     


    치아에는 유치, 영구치가 있는데요.
    완성된 유치의 수는 20개이고 영구치는 32개입니다.
    치아의 생성은 태아기부터 생성되며 유치의 발생은 출생 후 약 6개월에서 8개월 정도에 나타나게 되면 정상입니다.
    유치는 처음 아래 가운데 앞니 2개가 나면서 시작되고 한 달에 한 개 정도씩 나게 되는데 약 2살 6개월 정도면 20개의 유치가 나오게 됩니다.

    유치가 나오는 순서는 유치가 나는 연령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랫니보다 윗니가 먼저 나오게 된다면 턱의 위치가 바뀌게 되고 이에 따라 얼굴 아랫부분의 형태에도 영향을 주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치가 나는 데 있어서 개인 차이가 클 수 있습니다.
    태어날 때 이가 있는 영아, 2살이 되어서야 첫 네가 나오는 유아, 윗니가 먼저 나는 유아 등 다양할 수 있습니다. 유치의 발달은 다른 생리적 발달 즉, 신장이나 체중 등과의 발달과는 관계가 없기 때문에 유치가 형성되는 시기에 있어서 여아가 남아보다 조금 앞서 있다 하더라도 꼭 절대적인 기준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신체 발달은 영아기에는 급속도로 진행되지만 되면서 머리의 비율이 작아지고 전체적으로 홀쭉해지고 균형이 잡힌 바른 자세로 성장하게 돼 곤 합니다.
    그렇기에 뼈가 단단해지고 몸의 균형, 자세 교정, 내부 기관이 보호될 수 있기에 이 시기에는 건강 관리에 힘을 쓰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