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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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동기 스트레스란?

     

     

     

     

    아동기에 느끼는 스트레스는 쉽게 풀어 설명하자면 아이가 욕구불만 상태에 이른 다는 것을 뜻합니다. 

    즉, 엄마와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본능대로 일이 진행되어 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보통 엄마들은 내 아이가 잘 먹이고 입히는 것을 충족시켜주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일 따위는 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는 충분히 시대적인 착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엄마가 가사와 양육을 도맡던 시대를 벗어나게 되면서 엄마의 역할에 대한 정체성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엄마의 역할, 엄마의 자격에 대한 흔들림이 많이 있고 이에 영향을 받는 아이들 역시 다양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될 수밖에 없는데요. 예를 들어 가사를 전담하고 있는 엄마들은 자신의 모든 목표를 양육에 두기 때문에 아이를 과잉보호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양육에 굉장히 적극적이기 때문에 아이가 하는 모든 일에 지배적이기 쉽습니다. 이런 엄마로 인해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피력하지 못하게 된다면 아이는 그에 대한 욕구불만으로 위축되기 쉽습니다. 그리고 모든 일에 수동적이며 주눅이 들거나 사람들을 기피하며 두려움과 공포를 자주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한편 사회활동을 하는 관계로 아이와 있는 시간이 적은 엄마는 물질적으로 아이를 충족시키려 노력하고 그로 인해 엄마의 역할을 다 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엄마의 사랑을 충분히 느끼지 못하는 아이는 그에 대한 욕구불만으로 수동적이거나 공격적인 형태로 바뀌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경우에는 짜증이 많고 충동적이며 욕을 많이 하거나 산만해지게 되는데요.

    정상적인 발달 단계에 있는 아이들도 누구나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엄마와 아이가 서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에 따라서 정상적으로 성장하게 될 수 있기도 하고 스트레스로 인해서 여러 가지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간혹 지나치게 스트레스가 심해지게 된다면 정신장애를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2. 아동기 스트레스의 원인

     

     

     

     

    아동기 스트레스 원인은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게 하는 상황과 사건,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동기는 빠른 신체적, 정신적 성숙으로 인한 많은 심리적 갈등과 적용상의 문제점을 안고 있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동기는 청소년기, 성인기와는 다른 독특한 요인들이 작용하게 되는데요.

    그 요인들 중 가장 중요한 점이 아동기는 생존을 위하여 성인에게 의존해야만 한다는 점입니다.

    과거의 아이들은 신체적인 스트레스, 즉 육체적인 노동이나 질병에 걸릴 위험률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아이들은 더 많은 것을 배워야 하고, 경쟁해야 하고, 정보를 이해해야 하는 정신적인 스트레스 요인들이 많은 편인데요.

    즉, 아동은 과거뿐만 아니라 오늘날까지 누구나 스트레스의 일들을 경험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질병, 동생의 출생, 형제와의 경쟁, 좌절, 일시적인 부모 부재는 아동기의 보편적인 경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 가정은 친구가 자주 바뀌게 되고 이전 시대의 아동들보다 기술, 문명이나 성, 폭력에 대해 더 많은 영향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편부모 가정과 부모의 직장 시간에 따라서 성인이 해야 할 일들을 아이 스스로 책임지게 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스트레스 요인에 대해서는 학자들마다 각기 다른 시각으로 보기도 하는데요.

    그중 Elkind는 소아가 이곳저곳의 조기 교육기관으로 보내질 때, 성취를 재촉하거나 시험을 잘 보라고 하거나 성인의 문제를 일찍부터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만들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받는 요인으로 보기도 합니다.

    따라서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받는 요인으로는 이혼이나 여행의 결과로 인한 부모로부터의 격리, 교육에서 받는 스트레스 그리고 대중매체의 과도한 정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그 외 Kellerman은 아동의 불안, 걱정을 일으키는 내용을 발달 단계별로 정리했는데, 부모와의 격리, 괴물이나 유령 등 상징적인 것들, 동물, 어두움, 죽음 등의 다섯 가지로 보기도 합니다.

     

     

     

     

    3. 스트레스 반응에 대한 연구

     

     

     

     

    Elkind는 스트레스를 우리의 일상생활 과정에서 소모하고 보충하는 것 이상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특별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보유한 에너지를 꺼내서 쓰는 상황을 스트레스 반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아동이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면 막연한 불안이나 학습 능력의 고갈, 학습된 무기력, 미숙한 상태에서 굳어버리는 반응을 나타내게 될 수 있습니다.

    이대로 자라나게 된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같은 형태로 반응하게 될 것인데요.

    가령 손에 땀이 난다, 머리가 아프다, 부주의하다, 숨결이 가빠진다, 이유 없이 열이 난다, 화가 몹시 난다, 근육이 뻣뻣해진다, 밥맛이 없다, 갑자기 배가 아파진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손톱을 깨문다, 입안이 마른다, 속이 메슥거린다 등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스트레스와 관련된 정서 반응은 성급한, 분노와 공격행동, 불안, 정말 감이나 무력감, 의기소침으로 바뀌게 될 수도 있고 원형탈모, 습진, 건선, 고혈압, 협심증, 편두통, 치질, 천식 등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동들의 정서와 기분 상의 장애도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행동 발달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